[즐거운추석]공연&전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13일 03시 00분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개관 30년 기념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개관 30년 기념전.
국립현대미술관은 추석연휴인 14∼18일 서울관과 과천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서울관에서는 ‘올해의 작가상 2016’ 기획전, ‘현대차 시리즈 2016: 김수자-마음의 기하학’, ‘공예공방: 공예가 되기까지’가, 과천관에서는 과천관 개관 30년을 기념한 소장품 특별전인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가 열리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연휴 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관한다.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서소문, 남서울, 북서울)와 ‘2016 타이틀매치 주재환 vs 김동규’전(북서울) 등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은 연휴가 아니어도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다. 지역 또는 사립 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 미술관은 대개 추석 당일 또는 연휴 내내 휴관하므로 방문 전에 미리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악

국립국악원 줄타기 공연을 하는 권원태.
국립국악원 줄타기 공연을 하는 권원태.
국립국악원은 15, 16일 오후 8시 국악원 내 연희마당에서 ‘한가위 별별잔치’를 연다.

입장료 없는 전석 무료 초대 공연. 60여 명의 국악원 민속악단, 무용단, 연희부 단원이 참여하며 15일엔 소리꾼 남상일이, 16일엔 무용단 박성호 수석단원과 연극배우 함수연이 공연을 이끈다.

한국형 퍼레이드 ‘길놀이’, 축복을 비는 ‘비나리’가 공연의 포문을 연 뒤 ‘팔월가’ ‘추석달’ ‘방아타령, 자진방아타령’이 한가위 분위기를 돋운다.

이어서 영화 ‘왕의 남자’에서 줄광대 대역을 맡은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출연진과 관객이 어우러지는 강강술래가 흥을 더한다.

5일부터 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회당 900명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비가 오면 공연은 취소된다. 02-580-3300



■클래식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추석을 전후해 클래식 공연 무대가 잇따라 열린다. 테너 정서양은 14일 오후 7시 반 작곡가 토스티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토스티의 가곡과 함께 자코모 푸치니, 프란체스코 칠레아 등 이탈리아 오페라 음악을 들려준다. 18일 오후 7시 반에는 피아니스트 정소윤이 스카를라티와 베토벤의 음악으로 무대를 꾸민다. 2만 원. 02-6412-3053

17일 독주회 여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지연.
17일 독주회 여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지연.
바이올리니스트 유지연은 17일 오후 7시 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서울예고와 서울대를 거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유지연은 일본과 미국, 유럽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숭실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선화예고 등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TIMF앙상블, 에라토앙상블 등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과 그리그, 윤이상의 작품을 들려준다. 3만 원. 02-6412-3053

손택균 sohn@donga.com·임희윤·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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