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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근한 겨울 예감… 벌써 ‘경량 다운재킷’ 경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9-14 03:00
2016년 9월 14일 03시 00분
입력
2016-09-14 03:00
2016년 9월 14일 03시 00분
김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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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업체 신제품 출시 잇따라
아웃도어 업체들이 잇달아 ‘경량 다운재킷’(거위털이나 오리털이 들어간 재킷)을 선보이며 겨울 옷 경쟁을 시작했다.
K2는 경량 다운재킷 신제품 ‘브루클린’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야외 활동뿐 아니라 출퇴근용으로 입을 수 있도록 보온성과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특히 K2는 올해 경량 다운 생산량을 작년 대비 30% 늘린 반면 헤비 다운은 25% 줄였다.
밀레 역시 경량 부문을 강화했다. 최근 18종류의 경량 다운재킷을 내놓은 밀레는 생산량을 작년 대비 50% 이상 확대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보온성에 더 신경을 썼다. 노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충전재를 넣어 만든 ‘VX 에어재킷’을 최근 내놓았다. 노스페이스는 2014년부터 자체 개발 충전재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경량 재킷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웃도어 업체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선보이는 이유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가을부터 입는 경량 제품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이 수요를 겨울까지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아웃도어
#다운재킷
#k2
#밀레
#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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