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제수지 서비스무역 통계의 일반여행 항목은 29억140만 달러(약 3조2655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일반여행 수입액은 100억6800만 달러인 반면 지급액은 129억6940만 달러였다. 일반여행은 유학, 해외 연수를 제외한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가리킨다.
관광수지는 2014년 11월 흑자를 보인 이후 20개월째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최근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급격하게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은 1271만613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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