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SK텔레콤 T맵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회사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T맵은 7월 말 기준 월간 실이용자(UV·Unique Visitor)가 648만5174명으로 1위였다. UV는 조사 기간에 한 명이 여러 번 서비스를 이용했더라도 단 한 명으로 계산한 지표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 이용자 수를 나타낸다. 올해 2월 카카오에서 선보인 카카오내비는 UV 229만2263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KT 올레아이나비로 UV는 228만5021명, 4위는 네이버지도로 193만6419명이었다.
● 신용카드 온라인 발급땐 부가 혜택 확대 가능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으면 경품 등 부가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이 30일부터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고객이 자발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카드사는 연회비 범위 내에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는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이익을 제공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카드업계는 온라인으로 고객을 모집하면 오프라인보다 평균 18만 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 공인중개사 시험 19만명 신청… 4만명 늘어
국토교통부는 10월 시행하는 제27회 공인중개사 1·2차 시험에 지난해보다 4만 명가량 많은 19만1000명이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청자 중에서는 40대가 전체의 33.7%(6만4456명)로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도 23.9%(4만5934명)로 중장년층이 전체 신청자의 약 60%에 달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부동산 호황기인 2000년대 초 20만 명이 넘었던 공인중개사 시험 신청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감했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과 베이비부머 은퇴 등에 따라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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