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은 내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사샤 마틴 지음·북하우스)=195개국의 음식을 195주 동안 매주 요리한 미국 요리사의 도전기다. 어린 시절부터 가정을 이룰 때까지 겪었던 가슴 아픈 기억과 불안한 감정, 상실감, 분노를 요리를 통해 치유했다고 한다. 1만5800원. 조선시대 중인 조수삼의 중국 여행기
조선 지식인이 세상을 여행하는 법(김영죽 지음·역사의아침)=조선시대 중인 출신의 지식인 조수삼은 청나라 연행사절단에 합류해 여섯 차례 중국 북경을 다녀왔다. 넓은 세상을 경험했던 그의 삶과 ‘여행’에 초점을 맞춰 그가 남긴 시와 글로 ‘조수삼 여행기’를 구성했다. 1만3000원.
40년 전 소송, 그리고 그때의 그 여자
계단 위의 여자(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시공사)=‘책 읽어주는 남자’의 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장편소설. 변호사인 주인공은 40년 전 소송과 연루된 그림을 다시 만나고, 그 그림과 연루됐던 여성을 떠올린다. 그때의 여성을 찾아 다시 만나면서 인생의 의미를 반추한다. 1만3500원. 영원한 친구도 적도 아닌 美-中의 관계
프레너미(이우탁, 박한진 지음·틔움)=프렌드(Friend)와 에너미(Enemy)의 합성어로 영원한 친구도, 적도 아닌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방송사 정치부장과 KOTRA 소속인 저자들은 대담 형식으로 미중의 아시아 전략과 패권 경쟁을 들여다보고 한국의 대응을 제시했다.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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