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사업가 DNA’를 키우는 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19일 03시 00분


《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8호(2016년 9월 1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Cracking the Hidden Market

벼룩은 어떻게 자기 몸의 50배 높이까지 뛰어오를 수 있는 것일까.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던 벼룩의 점프력에 주목한 호주의 크리스토퍼 엘빈 박사 연구팀은 벼룩이 높이 뛸 수 있게 도와주는 근육 ‘레실린’의 유전자를 이용해 세계에서 가장 탄성이 좋은 인공근육을 개발했다. 이처럼 발상을 달리하고 낯선 현상에 대해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새로운 사업 거리는 무궁무진하다. 일본 이토추 상사를 종합상사로 키워낸 세지마 류조 전 회장은 신문 기사를 주시함으로써 중동 국가들의 정책 방향을 읽어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얻을 수 있는 정보도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을 결합하면 미래를 예측하는 재료가 될 수 있는 셈. 신사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사업가 DNA’를 키우는 비법을 담았다.
 
복제를 통한 가치창출 사례
 
○ The Creativity in My hand

미국 캘리포니아의 소도시 샌버너디노에 살던 맥도널드 형제는 표준화된 음식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 성공하면서 ‘패스트푸드’라는 새로운 산업을 창출했다. 하지만 실제 이런 아이디어를 토대로 억만장자가 된 것은 햄버거 가게에 밀크셰이크를 납품하던 레이 크록이었다. 맥도널드 형제의 햄버거 가게를 전국 각지에 복제하면 순식간에 부자가 되리라고 판단하고 그들을 설득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것. 복제라고 하면 보통 무언가 베끼는 것을 연상한다. 하지만 ‘현명한 복제’는 창의적 발상의 중요한 통로다. 복제의 다양한 효용과 복제를 통한 다양한 가치 창출 사례를 소개했다.
 
#dbr#경영#전략#사업가 dna#복제#가치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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