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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형식 담양군수 “인문학 브랜드化… 자립형 생태도시 만들 것”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9-20 03:00
2016년 9월 20일 03시 00분
입력
2016-09-20 03:00
2016년 9월 20일 03시 00분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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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은 전체가 하나의 정원이자 문화예술 공간입니다. 이런 기반 위에 인문학 콘텐츠를 담아낸다면 전국 제일의 인문학적 생태도시로 우뚝 설 것입니다.”
최형식 담양군수(사진)는 19일 “인문학 교육특구는 담양군이 백년대계를 준비하면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인문정신을 바탕으로 한 생명 교육도시로서의 발전 전략이 여기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인문학특구 지정의 의미는….
“지역 발전의 활로를 찾기 위해 지역의 자산인 가사문학과 정자문화, 대나무와 인문학의 융합을 시도했다. 인문학을 브랜드화하면 소득 3만 달러, 인구 7만 명의 자립형 생태도시를 만들 수 있다.”
―그동안 어떤 노력을 했나.
“주민 공청회와 군의회 의견 청취, 전남도교육청과 전남도립대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교육이 담양의 미래다’라는 것을 확인했다. 올해 교육부를 비롯한 5개 부처를 방문해 규제 특례사항을 협의하면서 특구 동의를 이끌어냈다.”
―향후 인문학특구 개발 계획은….
“2020년까지 국비 45억 원, 도비 5억 원, 군비 184억 원을 투입해 17개 특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문학 관련 각종 공모사업 신청 시 특구라는 우위 요소가 있어 공모사업에 선정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최형식 담양군수
#인문학 교육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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