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 졸업생과 재학생 14명이 최근 소방공무원 특별채용시험에 합격했다. 이 대학은 소방공무원 특채시험이 시작된 1995년부터 올해까지 22년 연속 영남권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국에서 95명을 선발한 이번 시험에는 4년제 대학 졸업생을 포함해 1082명이 응시해 1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소방 관련 학과가 있는 66개 대학의 평균 합격자는 1.4명이다. 여성 합격자인 정지윤 씨(23)는 “전공과 체력 시험을 대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학은 최근 소방공무원 공채에도 4명이 합격했다.
대구보건대는 소방관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2006년 ‘119드림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소방관 1명과 학생 1명이 만나 90% 이상 합격시킨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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