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세일 페스타 29일 개막]온라인 쇼핑몰 최대 70% 할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위해 한류공연… 전국 400여 전통시장서도 행사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과 관련 기업들이 다수 참가해 눈길을 끈다.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한 만큼 소비자의 선택 폭은 그만큼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를 비롯한 49개 온라인 쇼핑몰은 다음 달 4∼7일 요일별로 특정 품목에 대해 최대 70%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주는 특가전을 벌인다. 패션데이(4일)를 시작으로 디지털데이(5일), 뷰티데이(6일), 리빙데이(7일)가 진행된다. CJ대한통운 등 일부 국내 배송업체도 이번 온라인 할인전의 인기몰이를 위해 배송료를 10∼20% 깎아주기로 했다. 외국에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선 우정사업본부가 해외 배송비를 33% 인하해줄 예정이다.
유명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대형 백화점과 유통매장 중심이었던 지난해와 차별화하는 부분이다. 서울 가로수길, 이태원 패션거리 등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명 골목상권을 비롯해 부산 자갈치시장, 대구 서문시장, 강원 정선아리랑시장 등 전국 400여 개 전통시장이 지역별 특색에 맞춘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과 광주, 경기 고양시 등 3개 지역에서는 소비자들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을 개최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다양한 한류 관련 행사와 여행상품 할인 판매도 추진된다. 이달 30일에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 개막을 알리는 케이팝 공연이 열린다. 이를 시작으로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55개 문화제가 펼쳐진다. 여행업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기존의 절반 가격에 1박 2일 지방 버스여행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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