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서평]신문명디자인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4일 03시 00분


디자인의 눈으로 본 현대 문명

신문명디자인
(권영걸 지음·공간서가)=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를 지냈고 현재 한샘 사장(최고디자인경영자)인 저자가 현대 문명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디자인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사회, 정치, 경제학적 관점과의 결합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1만8000원.

우리 동네 작은 책방에는…

작고 아름다운 동네 책방 이야기
(이충열 지음·마음의숲)=시 전문 책방 ‘다시 서점’, 여행 전문 책방 ‘일단 멈춤’ 등 독특한 주제와 가치를 가지고 운영하는 책방 18곳이 담겨 있다. 작은 책방이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이유와 이 시대 책방의 역할도 조명했다. 1만3800원.

하버드대 최초의 만화 철학책

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
(닉 수재니스 지음·책세상)=‘미 하버드대가 출판한 최초의 만화 철학책’이다. 예술비평가이자 만화가인 저자는 현대인들이 이성과 과학 문명의 틀에 매여 인간 본연의 모습과 상상력, 감성, 진정성을 잃고 있다는 주장을 그림으로 풀어냈다. 1만8800원.

19∼20세기의 영어 산문 모음집

천천히, 스미는
(조지 오웰 등 지음·봄날의책)=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쓰인 영어 산문을 엮었다. 윌리엄 포크너의 ‘그의 이름은 피트였습니다’, 버지니아 울프의 ‘야간 공습 중에 평화를 생각하다’ 등이 실렸다. 작가의 개인적, 사회적 기억과 자연과 사물, 인간에 대한 정확한 관찰이 돋보인다. 1만5000원.
#신문명디자인#작고 아름다운 동네 책방 이야기#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천천히 스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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