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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주 지진 피해 심리지원… 경북도, 상담 창구 확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9-26 03:00
2016년 9월 26일 03시 00분
입력
2016-09-26 03:00
2016년 9월 26일 03시 00분
장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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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내남면 비지리 마을을 찾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앞줄 오른쪽)가 24일 지진에 부서진 담을 살펴보고 있다. 김 지사는 마을회관에서 1박을 한 뒤 25일까지 피해 현장에 머물며 복구 상황 등을 살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경주 지진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을 위해 심리 지원 상담 창구를 확대한다.
현재 포항 경주 김천 등 11개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심리 상담을 벌이고 있다. 25개 보건소와 읍면동별 224개 보건지소, 311개 보건진료소가 방문 상담을 추가로 받는다.
경북도는 19일부터 지진이 일어난 곳과 가까운 경주 포항 등의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과 우울증 및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위험이 있다고 판단된 주민은 치료 기관을 연계해 지원한다.
경북도는 피해 지역이 아니더라도 불안감을 호소하는 모든 주민에게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불안 장애와 불면, 우울 등의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도울 계획이다. 정신보건 전문가의 24시간 전화 상담(1577-0199)도 시작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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