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SW방법론 바꾼 애자일의 혁신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6일 03시 00분


《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9호(2016년 9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스페셜 리포트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각종 범죄수사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려고 1997년부터 약 37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자했다. 하지만 복잡한 내부 규정과 권력 다툼 등의 문제 때문에 통합 수사정보 시스템은 영원히 완성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2008년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 출신 정보기술(IT) 전문가 채드 풀럼이 영입됐다. 그는 2010년 말부터 인력 30명과 예산 250억 원으로 1년여 만에 ‘센티널’을 완성했다. 센티널은 FBI의 업무 효율을 크게 높였다. 그는 처음부터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려는 꿈을 버렸다. 중요한 기능들만 먼저 개발하고 나머지 기능들은 실무 수사관들의 의견을 받아가며 신속히 수정하는 방식으로 일했다.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시작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애자일 전략을 집중 분석했다.

 
#dbr#경영#전략#sw방법론#애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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