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초고속 국제해저케이블 개통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9일 10시 45분


KT 임직원이 ‘APG 국제해저케이블’을 통해 한국-싱가폴간 4K UHD 영상전송을 시연하는 있다. 사진제공=KT
KT 임직원이 ‘APG 국제해저케이블’을 통해 한국-싱가폴간 4K UHD 영상전송을 시연하는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세계 최고속도이자 대용량인 APG(Asia Pacific Gateway) 국제해저케이블을 개통하고, APG 전체 구간에 대한 본격적인 운용 및 관제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APG 국제해저케이블’은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홍콩, 베트남, 싱가폴, 말레이지아 등 총 9개국을 연결하는 연장 11,000km 길이의 해저 광케이블이다.

‘APG 국제해저케이블’은 당초 40Gbps(파장당)의 속도로 설계됐으나 구축과정에서 2.5배 향상된 100Gbps(파장당)의 속도로 업그레이드 됐다. 현재 운용중인 국제해저케이블 중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며, 용량 또한 60Tbps로 대용량이라 Super APG라 불린다.

KT는 이번에 개통한 ‘APG 국제해저케이블’을 활용해 아시아 지역 해저케이블 네트워크를 이중화 완료했다. 이는 2018년 평창 5G 시범서비스로 발생되는 대용량 국제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는데 활용된다.

향후 KT는 2017년에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미국을 연결하는 총 14,000km의 NCP(New Cross Pacific) 국제해저케이블을 개통해 북미 지역 해저케이블 네트워크까지 이중화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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