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中 스마트폰 업체 추격에 진땀 흘리는 삼성·애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10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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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급성장한 中 스마트폰 형제 오포와 비보 진땀 흘리는 삼성과 애플



#.2
"화웨이는 가라! 이제 중국을 대표하는 스마트폰 업체는
오포(OPPO)와 비보(VIVO)다"


#.3
2016년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삼성과 애플에 이어 3위였던 화웨이가 아닌
또다른 중국 업체 오포와 비보가 급성장했죠.


#.4
오포와 비보는 모두 음향영상 전문업체
부부가오(步步高·BBK)그룹의 자회사

두 회사의 3분기 점유율은 각각 7.0%. 5.8%.
합치면 12.8%로 2위 애플(12.5%)을 넘죠.


#.5
오포는 50만 원대 중가 스마트폰,
비보는 80만 원대 프리미엄 폰을 주로 생산합니다.
시장을 세분한 뒤 각각 공략하는 팀플레이를 펼치는 거죠.


#. 6
삼성과 애플을 모방한 저가품을
주로 생산했던 화웨이와 달리

오포와 비보는 카메라, 오디오 등
모회사의 특징과 장점을 살린
독자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합니다.


#.7
화웨이·오포·비보 점유율을 합치면 22.1%
세계 1위 삼성(20%)마저 넘어섭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이
중국에 넘어간 거죠.


#.8
중국 업체는 저가품만 생산하고
이들의 급성장도 거대한 중국 내수시장
덕분이라는 분석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이들은 이런 평가를 비웃으며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죠.


#.9
화웨이는 삼성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할
정도로 기술 성장세가 빠릅니다.

부부가오의 또다른 자회사 원플러스는
2014년 창업 후 1년 만에 미국과 유럽에서
스마트폰 100만 대를 팔았죠.


#.10
"중국 스마트폰업체의 급성장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이 점점 위협받고 있다.
제2, 제3의 화웨이가 나와 삼성을
위협할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됐다" -국내 전자업계 관계자


#.11
IT Korea의 명성을 드높인
한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 리콜 사태로
홍역을 치른 삼성이
중국 업체의 거센 추격을
뿌리칠 수 있을까요?

#.
원본| 서동일 기자
기획·제작|하정민 기자·조성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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