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광고대행사인 서비스플랜그룹은 디지털 사업 부문인 플랜넷의 한국법인을 출범하고 초대 대표로 차이커뮤니케이션 통합캠페인(IC) 본부 상무를 역임한 홍준화 씨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랜넷은 서비스플랜그룹의 디지털 부문 에이전시로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독일 디지털 산업 협회(the German Digital Industry Association, BVDW)가 발표한 크리에이티브 순위에서 1위 에이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고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라는 타이틀을 3년 간 유지했다.
현재 플랜넷은 BMW를 비롯해 BSH홈어플라이언스, 루프트한자, 이케아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에게 컨설팅, 타겟팅, 컨텐츠 마케팅 등을 아우르는 디지털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랜넷코리아 출범은 국내 비즈니스 확대를 꾀하고 있는 서비스플랜그룹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의미한다.
해외에서 플랜넷은 통합 캠페인부터 웹사이트, e-CRM, 소셜마케팅, 검색 광고 및 모바일 광고와 앱 개발까지 디지털, 인터랙티브, 통합 커뮤니케이션의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이러한 서비스들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갈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커스 노더(Markus Noder) 서비스플랜 인터내셔널 매니징 파트너는 “플랜넷코리아 출범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보다 강력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임 홍준화 대표는 플랜넷코리아의 성장과 발전은 물론 서비스플랜코리아와의 시너지를 강화해 한국에서 회사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준화 신임 대표는 광고대행사 기획 출신으로 최근에는 디지털 광고까지 업무 영역을 확장한 통합형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지난 1995년 금강기획에 입사한 이후 20여 년간 화이트그레이프 커뮤니케이션즈, TBWA 등에서 다양한 광고 기획과 캠페인을 주도해 왔다. 플랜넷코리아 합류 직전에는 국내 디지털 선두그룹인 차이커뮤니케이션의 통합캠페인(IC) 본부를 맡았다.
홍준화 대표는 “플랜넷코리아 초대 대표직을 맡게돼 영광이다”며 “플랫넷코리아를 효율적인 디지털 통합 마케팅 솔루션에 특화된 에이전시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플랜넷코리아 출범으로 서비스플랜그룹은 자사의 ‘하우스 오브 커뮤니케이션(House of Communication)’이라는 비즈니스 콘셉트를 한국에서 강화할 방침이다. 하우스 오브 커뮤니케이션은 서비스플랜그룹 내 전통적 광고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서비스플랜과 디지털 부문 에이전시인 플랜넷, 미디어 에이전시인 미디어플러스(MediaPlus), 리서치 에이전시인 파싯(Facit)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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