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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판매 호조에도 1분기 적자 전환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7-04-28 10:39
2017년 4월 28일 10시 39분
입력
2017-04-28 10:34
2017년 4월 28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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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54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7887억 원으로 3.01% 줄었고, 당기순익은 139억 원 손실이 났다. 1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만4228대로 집계됐다.
1분기에 내수 시장에서는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데 힘입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었다. 해외 시장 판매는 신흥시장을 비롯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로 전년 대비 10.6% 감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판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4 렉스턴이 5월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점진적인 손익실적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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