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중소기업 TV 무조건 무료배송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5월 18일 08시 57분


이베이코리아가 중소기업 TV의 구매환경 개선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나선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중소기업 TV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전환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중소기업 TV 클린배송’ 정책을 도입한다. 중소기업이 제조한 TV 전 상품을 대상으로, 도서산간 지역을 포함한 국내 전 지역에 무료로 배송해준다.

이번 정책은 온라인을 통한 TV 구매시 과도한 배송비 책정으로 불편을 겪었던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실제 그 동안 대형TV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경우 배송의 특수성을 내세워 불합리한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를 위해 G마켓과 옥션 내 중소기업 TV 판매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상품 등록 권한을 부여해 인증된 판매처만 제품 판매 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판매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는 판매자의 상품은 판매를 중지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과 함께 한정 특가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32형 HD LED TV’는 12만9,000원, ‘55형 커브드 UHD LED TV’는 59만9,000원, 그리고 ‘65형 UHD LED TV’는 69만9,000원에 판매한다. 각각 한정수량 100대를 선착순으로 선보인다. 한정특가 프로모션은 18일부터 22일까지 옥션을 시작으로 G마켓에서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G9에서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훈 이베이코리아 디지털실 상무는 “그 동안 중소기업 TV는 판매자, 지역, 제품 크기 별로 모두 배송비가 달라 고객이 상품을 선택하기가 어려웠다”면서 “무료배송 정책을 통해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고, 중소기업TV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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