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사진)이 미군 전술핵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매티스 장관은 13일(현지 시간) 미 전략핵무기 핵심기지인 노스다코타주 마이노트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이 ‘한국인들이 최근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두고 논의 중인데, 고려하는 바가 있는가’라고 묻자 “우리는 핵 억제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적이 핵무기가 어디 있는지 모르게 하는 게 오랜 정책”이라며 “우리가 핵무기를 어디에 보관할지, 핵무기나 그와 같은 것을 어디에 둘지 말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적들이 이들 무기를 겨냥할 수 없는 것이 억제력의 일부”라며 “항상 엄청나게 큰 물음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한국에서 급부상 중인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사실상 부정적 견해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미국을 방문 중인 자유한국당 북핵위기대응특위 의원단(방미단)은 14일까지 이틀 동안 국무부 조셉 윤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비롯한 정계 인사들을 접촉해 전술핵 재배치를 공식 요청했다. 하지만 미 행정부와 의회 인사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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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6 10:50:06
한국은 역적들의 졸개들이 존재하며 사사건건 밝히고 존재를 공공연하게 주적에게 밝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군사비밀에 속하는 것은 종북들이 정권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는 극비로 취급해야 한다는 생각이며 이들을 의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2017-09-16 10:45:26
미국방장관의 말이 옳습니다. 핵보유여부는 물론 보유위치도 극비에 속하는 것으로 한반도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 해도 존재사실을 밝힐 이유도 없는 것이며 미 항공모함 같은 경우는 언제 어디서나 적들의 핵공격에 대응할 전력을 확보하고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것입니다.
2017-09-16 09:28:25
매티스의 전술이 옳은말같다. 우리가 설령 전술핵을 보유한다고 해도 감출수록 오히려 강력한 전력이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