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車’ 8만2291대 리콜 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9월 25일 11시 03분


폴크스바겐 CC
폴크스바겐 CC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는 25일 폴크스바겐 6개 모델과 아우디 3개 차종 등 8만2291대의 리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리터 EA189 엔진을 장착한 9개 차종이다. 세부적으로는 폴크스바겐 파사트 1만9444대, CC 1만4579대, 골프 2.0 1만2752대, 제타 2.0 8047대, 비틀 2986대 등 5만8693대와 아우디 A6 1만1859대, A4 8864대, A5 2875대 등 2만3598대 등 총 8만2291대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대상 차량들의 리콜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30분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이뤄지며 작업은 무상으로 실시된다. 또한 대중교통 비용과 픽업 앤 배달 서비스 등 소비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 파사트
폴크스바겐 파사트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모델의 경우 지난 1월 2만7010대에 대한 리콜이 승인됐으며 현재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달 29일 아우디폴크스바겐 차량들의 리콜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대상 모델들은 리콜 후 배출가스 기준허용치를 달성하고 엔진 성능과 연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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