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11월30일]박주현 “안철수 리더십에 호남 회의감, 유승민까지 보태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30일 15시 54분


11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참석했다.  동아일보 DB
11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참석했다. 동아일보 DB
◆“북한이 만에 하나 임박한 시점에 또다시 도발하면 평창 겨울올림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평창 올림픽을 안정된 분위기에서 잘 치러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평창 동계올림픽과 한미군사훈련이 공교롭게 겹치는 문제에 대해)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가 적절한 수준의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게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다.” (유엔 주재 중국 차석대사 우하이타오, 중국이 대북 원유공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미국 측의 요구에 우회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히며)

◆“본인의 입장을 차분히 잘 설명하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6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다며)

◆“궁극적인 책임은 대통령 자신에게 있는 만큼 피고인에 대해선 비난 가능성이 작다.” (서울고법 형사 5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진료’를 묵인하고 최순실 씨에게 차명폰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1심의 징역 1년 실형 보다 낮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안철수 대표 리더십에 굉장히 회의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승민 대표까지 보태면 호남이 이걸 이고 가라는 거냐.”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 국민의당 호남 초선 의원 회동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추가 생산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기존에 준비한 물량은 오래전부터 사전 주문을 통해 판매 시기와 가격을 정해둔 제품이어서 지금 단계에서는 같은 가격에 추가 생산하기 어렵다.” (롯데백화점 관계자, 올 겨울 열풍을 몰고 온 ‘평창 롱패딩’이 잔여 물량 3000벌 판매를 끝낸 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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