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분양물량 감소… 2월 전국 1만2000여 가구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월 24일 11시 28분


설 연휴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분양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에는 전국에서 1만2660가구(임대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월(2만4208가구)과 비교해 48%(1만1548가구) 감소한 것이다. 건설사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설날 등으로 수요자의 관심이 분산되는 2월을 피해 분양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8951가구)은 경기(7269가구)에 2월 전국 분양 예정물량 81%가 집중된다. 신규 분양 아파트가 귀한 분당신도시에서 ‘분당더샵파크리버’ 50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고양시 지축동 ‘고양지축지구중흥S-클래스’ 732가구 등 총 7269가구가 분양한다.

서울은 영등포구 대림동 e편한세상보라매2차(대림3구역 재건축) 859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부평동 부평화성파크드림 541가구 등 총 823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3709가구)은 충북 청주시 가경동 청주가경자이 992가구 등 총 1554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창원시 회원동 창원롯데캐슬프리미어 999가구 등 총 1135가구가 분양한다. 또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단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0(A4) 527가구, 전남 순천시 해룡면 순천신대지구중흥S-클래스에듀하이(B1) 49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917-49번지 일대에 대림3주택을 재건축해 e편한세상보라매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 동, 전용 59~84㎡, 총 859가구 규모다. 이 중 62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신대림초, 대림중, 영신고 등이 가깝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가깝고 여의도 접근이 편리하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정자동 215번지에 분당더샵파크리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4층, 7개 동 규모이며 아파트는 전용 59~84㎡, 총 506가구 규모이다. 오피스텔은 전용 84㎡, 총 165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정자공원과 탄천 바로 앞에 위치해 쾌적하다. 분당선·신분당선(2018년 4월 예정) 미금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쉽다.

반도건설은 대구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A4블록에 국가산단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0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 74~78㎡, 총 527가구 규모다. 테크노폴리스진입로와 현풍IC 접근이 쉽고, 대구산업선 철도가 계획돼 있어 교통호재가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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