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는 물론 한끼 식사로도 손색없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0일 03시 00분


대상㈜ 청정원

혼자 마시는 술도 전혀 외롭지 않다. 혼술, 홈술족들도 서울 대표 맛집의 안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대상㈜ 청정원은 안주 간편식 신규 브랜드 ‘안주야(夜)’를 2016년 처음 선보였다. 최근에는 제품을 다양화해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청정원의 조미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콘셉트로 안주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간편식) 시장을 새롭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 제품당 1∼2인분 용량이며 전자레인지 또는 프라이팬 조리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대상 청정원에서 혼술, 홈술족 입맛을 붙잡을 안주 상품으로 첫선을 보인 제품은 ‘안주야(夜) 논현동 포차 스타일 3종(무뼈닭발·매운껍데기·불막창)’이다. 제품명처럼 서울 대표 맛집인 논현동 실내포차 안주 스타일을 콘셉트로 맛집들의 조리방법에 청정원의 전문성을 더해 탄생했다.

‘무뼈닭발’은 국내산 마늘과 고춧가루의 풍부한 매운맛에 맛집 조리방법 그대로 170도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쫙 빼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담았다. ‘매운껍데기’는 두툼한 등심껍데기를 사용해 씹는 맛을 살리고 전문점에서만 사용한다고 알려진 커피를 넣어 삶아 잡내를 제거했다. ‘불막창’ 역시 가장 두툼하고 고소한 부위를 엄선해 커피로 잡내를 완벽하게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안주야(夜) 논현동 포차 스타일 직화곱창·직화모듬곱창 2종’은 안주 인기 메뉴인 곱창과 모듬곱창을 전문점에서 먹는 방법 그대로 숯불직화로 구워 불맛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돼지 도축 후 당일 가공한 신선한 곱창 원료를 사용해 믿을 수 있고, 매운맛을 낮춘 가족형 파우치 제품으로 사리와 채소를 넣어 볶으면 한끼 식사로도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올해 1월에는 ‘마늘근위’, ‘매콤두루치기’, ‘주꾸미볶음’, ‘오삼불고기’ 등 신제품 4종을 출시하고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마늘근위’는 국내산 닭근위에 생마늘, 버터를 넣고 볶아 근위의 쫄깃한 식감과 마늘, 버터의 향긋한 풍미가 잘 어우러진 맛이 특징이다. ‘매콤두루치기’는 전문점의 노하우 그대로 돼지고기를 저온에서 숙성하여 솥에서 양파, 파를 넣고 볶아 담백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꾸미볶음’은 고온에서 단시간 조리해 쫄깃한 식감을 살린 주꾸미와 청정원 비법소스가 어우러져 맛있게 매콤한 맛이 일품이며, ‘오삼불고기’는 싱싱한 오징어와 고소한 삼겹살이 좋은 궁합을 이룬다.

최근에는 논현동 포차 스타일의 흥행에 힘입어 ‘차돌양지 숙주볶음’과 ‘데리야키 훈제삼겹’ 등 합정동 이자카야 스타일 콘셉트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차돌양지 숙주볶음’은 엄선한 차돌양지를 전문점 비법 그대로 국내산 배, 사과, 생강으로 만든 청정원 특제 소스로 솥에서 볶아 숙주나물의 아삭한 식감과 차돌양지의 고소한 풍미가 잘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데리야키 훈제삼겹’은 참나무로 은은하게 훈제해 잡내 없이 육즙을 살린 통삼겹을 한입 크기로 썰어 두 가지 간장을 황금비율로 섞어 만든 일본 정통 데리야끼 소스로 양념해 특유의 감칠맛이 살아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롯데주류가 출시한 ‘피츠 수퍼클리어’는 알코올 도수 4.5도의 라거 맥주로 롯데주류가 공법과 원료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 제대로 만든 맥주다.

‘피츠 수퍼클리어’가 추구하는 맛은 ‘끝까지 깔끔한 맛’이다. 맥주 발효 시 온도 관리를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하거나 좋은 원료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잔미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고발효 효모인 ‘수퍼 이스트’를 사용해 발효도를 90%까지 끌어올려(일반 맥주 발효도 80∼85%) 잔당을 최소화해 ‘피츠 수퍼클리어’만의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또한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공법이자 롯데주류의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에 사용한 공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피츠 수퍼클리어’에도 적용해 롯데 맥주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은 발효 후 맥주원액(맥즙)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원액 그대로를 제품화하는 맥주 제조 공법이다.

제품명인 ‘피츠(Fitz)’는 ‘꼭 맞다’, ‘적합하다’등의 뜻을 갖고 있는 ‘Fit’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최고의 맥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벨 디자인은 맥주 특유의 시원함을 강조하기 위해 실버와 블루를 사용했고 역동적인 형태로 ‘F’를 디자인해 부드럽게 넘어가는 맥주의 속성을 강조했다. 제품명의 컬러는 한국 맥주의 편견을 깨는 진취적인 ‘레드’ 컬러를 선택했으며, 여기에 도약하는 한국 대표 맥주로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사용했다.

‘피츠 수퍼클리어’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영업, 마케팅, 홍보 활동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국내 맥주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출시 한 달 만에 1500만 병(330mL 기준), 100일 만에 4000만 병, 8개월 만에 1억 병 판매를 돌파했다.

1억 병은 우리나라 성인 인구(20∼69세)를 약 3000만 명 정도로 추산했을 때 1인당 3병씩 마신 셈이다. 또한 롯데 아쿠아리움(5200t)의 수조를 6번 이상 채울 수 있는 양이고 병을 일렬로 세우면 약 2만3000k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555m)를 4만 개 세울 수 있다.

지구촌 최고의 축구 축제를 맞아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로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과 건승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피츠 수퍼클리어’ 스페셜 패키지(355mL 캔, 500mL 병)도 출시했다.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그라운드를 누비는 기성용, 손흥민, 김신욱 선수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품의 고유 컬러인 블루와 레드를 적용해 물결 형태로 디자인하고 제품 상단에 ‘오∼ 피츠 코리아!’ 문구를 넣어 함께 응원하는 듯한 느낌도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We, The Reds! 서울광장 풋볼 위크’에도 참여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1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 롯데주류는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맥주 ‘피츠 수퍼클리어’ 이벤트 부스를 설치하고 VR게임, 포토존, 미니 슈팅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푸드앤다이닝4.0#음식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