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의 보험설계사 4명 중 1명이 ‘우수 인증 모집인’으로 뽑혔다. 삼성화재의 우수한 멘토링 제도와 태블릿PC 등을 활용한 영업 지원 시스템 등이 이를 뒷받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화재는 올해 손해보험 우수 인증 모집인 선발 결과, 자사 소속 설계사 5706명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보험업계를 통틀어 최대 인원이며, 삼성화재 전속 보험설계사 4명 중 1명이 우수 인증 모집인으로 뽑힌 셈이다.
우수 인증 모집인 제도는 보험설계사의 전문성 향상을 유도하고 보험 상품의 완전 판매와 건전한 모집 질서 확립을 위해 2008년 도입됐다. 손해보험 우수 인증 모집인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한 회사에서 3년 이상 꾸준히 활동해야 하고, 불완전 판매가 1건도 없어야 한다. 아울러 보험 모집 실적이 뛰어나고 모집한 계약의 13회 차 유지율이 85%를 넘어야 한다.
삼성화재는 우수 인증 모집인을 배출하기 위해 꾸준한 교육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지원해왔다. 특히 전년도 우수 인증 모집인이 멘토가 돼 다른 설계사들을 코칭하는 ‘멘토링 제도’가 큰 역할을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멘토링 효과가 크다. 선배 설계사가 직접 노하우를 전수해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화된 영업 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사의 보험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신뢰도를 높인 것도 주요 요인이 됐다. 삼성화재는 ‘보험가입 바로확인 서비스’ 등 태블릿PC를 활용한 보험 업무 시스템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고객 상담부터 컨설팅, 계약 체결, 관리까지 논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고객의 가족력을 분석해 발병 가능성이 높은 질병에 대한 보장을 제안하는 ‘가족력 컨설팅’ 애플리케이션(앱) 등은 삼성화재만이 선보인 우수한 영업 지원 시스템으로 꼽힌다. 어린이의 신체 및 마음 건강 상태를 진단해 조언하는 ‘마이키즈 컨설팅’ 앱도 간편하고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화재는 보험설계사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생애설계 컨설팅, 금융상품 전문 과정뿐만 아니라 사내 보험전문대학과 성균관대를 연계한 경영대학원(MBA)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고객 안내 콘텐츠가 수록된 ‘정보통’, 손해보험 모집인 활동에 필요한 각종 업무지식을 공유하는 ‘RC지식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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