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9일 03시 00분


넥슨재단은 기존 사회공헌 사업들의 강화 방안과 함께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첫 번째는 ‘제2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다. 현재 재활이 필요한 국내 19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의 수는 약 30만 명에 달한다. 반면 이들에 대한 전문적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은 4곳에 불과하다. 특히 장애아동들에 대한 장기적인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유일하다. 이로 인해 장애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약 10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넥슨재단은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2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병원은 서울이 아닌 지역에 건립할 예정으로 치료뿐 아니라 재활과 사회적응 등을 제공하는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고려 중이다. 넥슨재단은 정부와 지자체 등과의 논의를 거쳐 빠르면 올해 안에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두 번째는 브릭 기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브릭은 단 몇 개만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창작이 가능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 증진에 효과적이다. 브릭을 활용해 보다 전문적인 사업을 전개하고자 별도 법인인 소호임팩트를 설립했다. 소호임팩트는 넥슨재단과 협력해 국내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브릭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지속가능 경영#기업#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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