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저렴한 가격에 큰 심리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가심비’가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창업아이템이 고민이라면 ‘가성비’에 심리적 만족도를 증진하는 ‘가심비’까지 공략하는 제품, 서비스를 생각해봄직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은 2015년도부터 소상공인 창업 생존율 및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진출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 발굴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839건의 신사업 아이디어가 발굴돼 국내·외 창업아이템을 찾는 소상공인에 신사업 트렌드 및 관련 자료를 보급하고 있다.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2018년도 유망 창업 트렌드로는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산업시장 진입 △가성비에 심리적 만족도를 증진하는 가심비를 더한 제품 및 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 상품 △공유경제 활성화를 통한 비즈니스 셰어 등이 꼽혔다.
아울러 업종별로 선별된 30가지 심화 콘텐츠는 ‘2018 소상공인 창업, 이런 아이템에 주목하라’라는 간행물로 제공하고 있으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와 연계하여 공단은 창업을 희망하지만 아이템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에게 기발굴된 신사업 아이디어를 창업아이템으로 선택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단계별 교육과정을 통해 사업화까지 ‘원스톱(One-stop) 패키지’로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내달 10일까지 진행하는 2018년도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대학생 등 일반인, 개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기간 내 응모된 아이디어는 아이템의 참신성, 소상공인 창업적합성, 사업모델 전파 및 사업모델 가치창출을 통한 소상공인 파급효과 등 전문가 평가에 따라 △대상 1명(50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 원) △우수상 3명(각 200만 원) 등 총 20명을 선발하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을 포함해 총 2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뿐만 아니라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 총 3명에게는 ‘해외 신사업아이디어 탐방’의 기회를 제공해 해외 창업시장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흥빈 이사장은 “창업 전 철저한 준비, 운영 로드맵 구상을 통해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성장하고 규모를 키워나가는 것이 창업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하며 “공단은 예비창업인들이 창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성공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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