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기술, 개도국 전수… 기후변화 선도적 대응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4일 03시 00분


정부출연연구기관인 녹색기술센터(GTC·소장 오인환)는 ‘2018 한국의 혁신대상’ 환경·안전 혁신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GTC는 녹색기후기술 분야 국가정책 지원과 글로벌 기술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신(新) 기후체제 하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2017년 기후기술 산업분야 국가 통계작성 기관으로 지정된 GTC는 녹색기후기술 국가 정책·전략 수립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후기술 동향에 대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각계각층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우수 기후기술 노하우를 개도국에 전수하는 현지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국제기구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GTC는 국내 최초로 유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가 발주한 개도국 기술지원(TA)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16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아프리카 기니와 케냐, 방글라데시 등 4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의 기후기술을 개도국에 수출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오인환 소장은 “글로벌 기후기술 협력 분야에서 이루어낸 성과를 발전시켜 대한민국이 신 기후체제 대응 녹색기후기술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모든 국민이 녹색기후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 한국의 혁신대상#기업#공공기관#녹색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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