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의 혁신대상’ 혁신경영인 부문 대상의 영광은 마리오아울렛 홍성열 회장에게 돌아갔다. 2001년 마리오아울렛을 설립한 홍 회장은 패션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기여한 공로로 이번 시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 회장은 37년간 패션 유통 사업에 종사해 온 전문가다. 1980년 마리오상사를 시작으로 명품 니트브랜드 ‘까르뜨니트’를 론칭했고, 2001년에는 외환 위기로 폐허가 된 구로공단에 국내 최초 정통 패션 아웃렛 마리오아울렛을 선보였다.
당시 ‘아웃렛’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지만, ‘도심형 아웃렛’에 대한 뜻을 관철시켜 구로공단 일대를 패션 유통 및 IT 중심지로 만들었다. 현재 마리오아울렛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심형 아웃렛으로 성장했으며,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한편, 마리오아울렛은 올해 4월 대규모 전관 리뉴얼을 진행하고 쇼핑부터 여가, 문화, 식사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도심 속 복합문화쇼핑공간으로 거듭났다. 신개념 공간몰링 형태인 ‘스파이럴 몰링(spiral-mall)’을 구현했으며, 관별 카테고리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리뉴얼된 3관 마리오몰은 전체 면적의 28%가 여가문화 관련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는 지역 사회와의 ‘나눔’을 강조하는 홍 회장의 실천적 리더십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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