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드는 안전문화… 국내외 혁신 모델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4일 03시 00분


전남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은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방자치혁신 안전도시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시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시민주도의 안전문화 운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과 안전 인프라 조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순천시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안전 시정은 △시민안전리더 육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프라 조성 △체계적인 안전문화 기반 마련 △시민 주도의 안전문화 운동 추진 △국제안전도시 공인 등 총 다섯 가지다. 시는 안전교육을 체계화하기 위해 교통·신변·생활·소방 등 4개 분야 자격증 소지자 민간전문가를 공모한 후 교육을 거쳐 순천시 안전교육 전문 강사로 양성했다. 또 2013년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 1월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내에서 15번째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순천시의 안전지표는 월등히 높아졌다.

손상사망률은 2014년 인구 10만 명당 69.4명에서 2016년 64.2명으로 7% 감소했으며, 5대 범죄도 2014년 3131건에서 2016년 2701건으로 13.7%나 줄었다. 특히 교통문화지수가 2014년 36위에서 2017년 3위로 크게 향상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시민들이 긴밀히 협력하는 팀플레이를 통해서 전국에서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 한국의 혁신대상#기업#공공기관#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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