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비중 71%… 고품질 원유로 수출 경쟁력 높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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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1967년 5월 국내 최초의 민간정유회사로 출범했다. 그 후 반세기 동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정유 및 석유화학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석유 에너지의 3분의 1 이상을 공급해 왔다. GS칼텍스는 정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전체 매출액의 70% 이상을 해외에 수출하는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02년 전체 매출액의 26% 수준이던 수출 비중이 2006년 50%를 넘어섰으며, 지난해는 71%를 넘어섰다. 이러한 수출비중의 비약적인 증가는 적기 투자를 통한 고도화시설 확충 등 시설 경쟁력 확보에 따른 것이다. GS칼텍스는 2011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이자 국내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20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25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하루 6만 배럴 규모로 출발한 이래 반세기 동안 세계 석유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적기에 투자를 지속했다. 이로써 하루 79만 배럴의 정제능력과 27만9000 배럴의 등·경유 탈황시설을 구축했다. 최첨단 시설에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경쟁력을 갖춘 것이다.

GS칼텍스는 또 고품질의 원유를 가장 유리한 조건에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싱가포르 법인과 런던, 아부다비에 지사를 설립해 국제시장에서 외국 메이저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 중동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유럽, 중남미 및 아프리카, 미국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원유를 도입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석유화학사업 부문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을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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