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030세대 고객의 자산 관리에 도움을 주는 종합 재무 컨설턴트 ‘SFP’(Special Finacial Planner)를 운영하고 있다. 20, 30대가 주축인 SFP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융, 보험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의 ‘인생 금융 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뒀다.
삼성생명 SFP사업부는 2008년 3월 30명 규모의 대졸 출신 재무 컨설턴트 조직으로 출범했다. 현재는 전국 16개 지점에서 약 500명의 SFP가 활동하고 있다.
삼성생명 측은 SFP의 장점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는 근무 형태를 꼽았다. 스스로 일정을 짜고 누구를 만날지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 노력한 것보다 적게 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일반 직장인에 비해 SFP들은 자신이 이룬 성과에 대해서는 한도 없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SFP에 처음 도전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FP로 활동을 시작하면 한 달간의 학습과 1주일간의 컨설팅 실습 교육을 동시에 받게 된다. 비즈니스 매너, 컨설팅, 금융상품에 대한 교육이 이어진다. 활동 이후에도 세무, 은퇴설계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받는다. 생명보험 상품뿐만 아니라 손해보험, 펀드, 카드 상품도 판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FP는 종이 없이 태블릿PC를 기반으로 영업을 한다. 또 회사는 은퇴나 세법은 물론이고 와인, 플라워 등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해 고객과 SFP 사이의 접점이 넓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생명은 “SFP를 통해 지점장까지 진출할 수 있다”며 “전문 금융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공평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