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벤처기업협회, 'G-벤처 글로벌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사업' 실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7월 27일 11시 09분


경기벤처기업협회가 경기도 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G-벤처 글로벌 기업 발굴 및 육성사업'을 실시하고 다음달 6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국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내부 역량 강화 및 실질적인 중국 진출과 투자유치 기회를 주는 것이 목표다.

기업별 신청 접수 후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게는 다음달부터 단계별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중국 진출을 위한 현지 법인 설립, 시장분석, 인허가 제도,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에 관한 교육을 시행하며, 중국 VC(다천창투, 치푸캐피탈, 진사장창투, 하이후이 캐피탈) 초청 투자검토 기준 교육 및 멘토링을 진행한다.

9월부터는 중국 현지 전문가 창업 실무 집체 교육, 기업별 중국 VC 집중 멘토링, 기업별 맞춤형 제휴파트너 매칭, 중국 현지 VC 초청 네트워킹, 현지 투자자 대상 데모데이, 기업별 발표 및 1:1 미팅 통역 등 현지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기업별 개별 1:1 멘토링 지원, 발표자료 진단 및 분석, IR 자료 수정보완, 최종 리허설 지원 등 국내 IR 멘토링 지원과 투자유치, 4차 산업 관련 특강 지원, 참가자 간 네트워킹 지원 등 국내 벤처투자포럼 지원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경기도에 본사 또는 제조시설이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이라면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국내 교육 및 중국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벤처포럼 일정에 모두 참여 가능해야 한다. 또한 제품 및 서비스가 현재 판매 가능한 기업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신청한 기업 중 시장성과 사업성, 지원 타당성 등 평가를 통해 참여 기업이 선정되며, 벤처인증을 보유했거나 투자유치 여부에 따라 가산점을 준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벤처기업혐회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은 후 사업자등록증, 납세증명서, 주요 생산품 소개자료 등 관련 증빙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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