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다간 큰 병을 초래할 수 있는 잇몸병과 변비. 올바른 생활습관과 함께 약을 복용한다면 치료에 효과적이다. 명인제약 제공
가마솥더위에 시달렸던 여름이 끝나간다. 하지만 여름내 더위를 식히려 무분별하게 즐겼던 당도가 높은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 탄산음료, 빙수, 맥주, 커피 등의 섭취가 잇몸 건강에 독이 돼 돌아왔다. 이로 인한 이가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잇몸병, 당뇨와 심장질환 발병 높일 수 있어
현대인의 만성질환 중 하나인 잇몸병은 치아에 붙은 치태, 치석이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발생한다.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는 물론이고 알코올 자체에도 기본적으로 당분이 포함돼 있어 세균이 달라붙기 쉬운 환경을 우리 스스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잇몸이 붓고 출혈이 생기며 이가 시린 증상을 겪는 것이다. 또한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잇몸과 치아 사이가 느슨해지면서 차가운 자극에 매우 민감해진다. 양치질할 때의 찬물 한모금에도 심하게 시린 증상을 느끼게 되는 까닭이다. 더구나 여름철에는 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구강 내 세균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잇몸병에 더 쉽게 노출되곤 한다.
이렇게 잇몸이 붓고 시리고 피나는 등 이상신호를 보내오는데도 여전히 무관심과 방치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다. 치은염은 스케일링 등 비교적 가벼운 치과적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치주염으로 진행된 후에는 치료가 쉽지 않다. 잇몸이 아프고 고름이 나며 치아 틈새가 벌어지면서 흔들리면 이미 치주염으로 악화됐을 가능성이 높다. 치주염 증상이 심해지면 잇몸을 절개하고 깊숙이 박힌 치태를 긁어내야 한다.
만병이 그렇듯 잇몸도 초기 대응이 필요하다. 잇몸에 이상신호가 온다면 지체 말고 치과진료 및 약물 병행으로 치료해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잇몸병에 시달리고 있지만 심각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잇몸병을 방치하면 당뇨병 및 각종 심장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좋은 양치 습관과 치과 검진 중요해
이가 시린 증상이 있을 땐 탄산음료와 주스, 햄버거, 라면 등 산성이 강한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치아를 보호하고 있는 치아 표면의 성분이 산에 부식돼 이가 시린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또한 음식을 먹은 후 양치질을 잘해야 한다. 물론 가능하면 탄산음료 대신 물로 대체하고 음식 섭취 후에는 바로 양치를 하거나 물로 헹구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정기적인 치석제거(스케일링)와 구강검진도 기본이다. 잇몸병의 주범인 플라크의 생성을 막기 위해선 식사 후에는 바로 양치하고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며, 1년에 1∼2회 정기적으로 스케일링 등 치과진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는 3∼6개월마다 치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치주염 발생률이 높으니 몸 건강, 잇몸 건강을 위한 금연을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또한 치과치료 후에 잇몸약을 함께 복용하면 치료 시기를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잇몸약인 명인제약 ‘이가탄’은 제피아스코르브산, 토코페롤아세테이트2배산, 카르바조크롬, 리소짐염산염 등 4가지 복합성분이 들어 있어 잇몸병의 보조치료 및 붓고 시리고 피나는 잇몸병 증상을 완화해준다. 성인 기준 1회 1캡슐을 1일 3회 식후에 복용하면 된다. 100캡슐 33일분이 들어 있어 경제적이다.
유아∼성인, 변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변비 또한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변비는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 남자들에게도 변비가 많이 생기는 이유는 잦은 야근과 회식 등으로 식습관이 불규칙하고 각종 스트레스와 술자리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이다. 또한 중장년층의 변비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저하되는 대장의 운동 능력이 원인이 돼 나타난다.
보통은 화장실에 자주 못 가면 변비라고 생각하지만, 횟수가 판단 기준의 전부는 아니다. 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변이 매우 단단하고 배변 시 항문에서 막히는 느낌, 배변 후 잔변감, 손가락을 이용하거나 아랫배를 누르는 등 배변을 위한 부가처치 필요…. 이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변비를 의심해볼 수 있다.
변비는 유아에게도 나타난다.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성인남녀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인 것이다. 잘못된 생활습관 및 서구화된 현대인의 식단, 학업 스트레스 등 변비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대부분 아침밥 거르는 것쯤은 쉽게 생각하고, 쾌변의 황금 시간대라 불리는 오전에 화장실 거르기, 운동량 부족, 물 대신 즐기는 커피, 탄산음료 등 이렇듯 무심코 지나치는 평소 습관들이 변비를 부른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습관 필수
일단 변비에는 식사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 장이 규칙적으로 자극을 받아야 운동 기능도 좋아지는데 식사를 거르면 장에 자극이 덜 가서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아침을 꼭 챙겨 먹어야 밤새 비어 있던 위와 장에 자극을 주고 연동운동이 일어나 쾌변에 도움이 된다. 아침 시간에 너무 바빠 밥 먹을 시간이 없다면 시리얼이나 빵, 우유 등 단순한 메뉴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변비는 오래 방치할 경우 치질, 직장 궤양,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식이요법은 필수다. 하루 2L 정도의 충분한 수분과 함께 미역, 다시마, 김, 배추, 시금치 등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 유산균 섭취도 도움이 된다. 또한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빨리 걷기나 달리기 등 매일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습관도 가지면 좋다.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이 변비에 좋다고는 하지만 일부러 운동할 시간을 만드는 것도 직장인들에겐 부담스러울 수 있다. 매일 찾아오는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하면 규칙적인 운동시간을 만들 수 있다. 일부러 조금 먼 곳으로 걸어가서 식사를 하고 걸어오는 방법으로 운동량을 만들어 가는 게 좋다.
하지만 이런 생활습관의 변화로도 별다른 차도가 없다면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명인제약 ‘메이킨Q’는 취침 전 한 번, 간편한 복용으로 아침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생약과 양약의 복합성분 변비약으로 위에 자극을 주지 않고 장에서 직접 작용한다. 이에 장운동능력이 떨어져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못해서 생기는 이완성 변비와 스트레스 등의 원인에 의한 경련성 변비 모두에 효과적이다. 하루 한 번(연령 및 증상 정도에 따라 1∼3정) 취침 전 복용하면 8시간 정도 후에 약효가 발현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