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세계 산업구조뿐 아니라 일자리 분야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정 직업의 과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개인의 ‘역량’이 강조되며 국민들의 평생 직업능력 개발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업능력 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미래 인적자원 개발의 트렌드와 이슈들을 조망하고자 1997년부터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지정해 매년 체험과 사례 중심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이번 직업능력의 달은 ‘직업능력 개발, 우리의 미래를 밝힙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국민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9월 직업능력의 달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식에서는 직업능력 개발과 숙련기술 장려에 힘쓴 우수 숙련기술인, 직업훈련교원 등 유공자들이 참여하며 이들에게 포상과 격려로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뒤이어 9월 10∼11일 이틀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HRD 축제 ‘제12회 인적자원개발 콘퍼런스’는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인적자원 개발’이라는 주제 아래 ‘Change for Tomorrow’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3개의 기조 강연과 28개의 동시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스 카사드 ISPI(국제성과향상협회) 회장이 ‘인재 개발을 넘어 성과 향상을 위한 HR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둘째 날에는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이 ‘글로벌 시대의 세계 시민의식’, 송승환 ㈜피엠씨프러덕션 예술감독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기획과 연출로 본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이어간다.
올해는 ‘제1회 HRD 포럼’을 특별 세션으로 구성하여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남북경협시대, 인적자원 개발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사전 수요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국내외 기업 우수사례, 동기부여 및 자기계발, HRD 트렌드 및 이슈, 최신 기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강연 구성으로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강연 외에도 콘퍼런스가 진행되는 이틀간 자율주행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특화 전시부스, 시민들의 미래 일자리에 대한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 미래 일자리 공모전 시상식 등 참관객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이 밖에 국정과제에 대한 글로벌 최신정보와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NCS 세미나’, 국내 우수 구직인력 해외 채용이 이뤄지는 ‘World Job+ Fair’, 전국의 전문 기술 인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등 9월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풍성한 행사들을 개최하여 국민 모두가 평생 직업능력 개발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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