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반영 과목수 줄여… 병원경영학과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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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도 입학처장
임상도 입학처장
가야대는 특화된 전문 교육을 토대로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올 초 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7년 부산울산경남 지역 4년제 대학(23개) 취업률 집계에서 가야대가 74.8%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가고시에서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수험생들은 전원 합격했고 초등특수교육과에서는 23명이 교사임용시험에 합격했다.

가야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6개 학과에 걸쳐 616명을 모집한다. 금년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교과목 반영 과목 수를 줄이고 병원경영학과를 신설한 점이다.

우선 수험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전형을 다양화했다. 정원 내 전형은 일반전형(114명)과 인문계고 졸업예정자 및 출신자만 지원 가능한 인문계고 출신자전형(469명)으로 나뉜다. 정원 외에는 농어촌학생(12명), 특성화고교출신자(9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12명)을 위한 전형을 마련했다. 수험 성적 반영 비율은 전 모집단위에 걸쳐 교과 성적 90%와 면접 10%로 구성했다.

수험생의 과중한 학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반영 과목 수를 줄였다. 지난해까지는 전 과목을 교과 성적에 반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상위 8개 과목 (국어, 영어, 수학 중 우수 6개 과목+ 사회 과학 체육 중 우수 2개 과목)만 반영한다.

그 동안 가야대는 웰니스 선도대학을 지향하기 위해 의료보건계열의 간호학과, 방사선학과, 작업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 안경광학과, 언어치료청학과, 스포츠재활복지학과를 특화해 왔다. 올해는 병원경영학과를 신설했다. 4차산업 시대 요구에 부응해 보건의료 및 의료정보 전문지식 기반 위에 경영기법을 접목해 보건·의료·복지 산업을 이끌어갈 병원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는 게 설립 목표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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