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박미진씨(33)는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 여름 내 무척 힘들었다.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니까 몸에 기운이 없더라고요. 체력이 떨어지니까 업무도 잘 안되고 힘들었어요.” 박 씨는 요즘 시간 날 때마다 건강기능식품을 찾아보고 있다. 여름 동안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서다.》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실내 냉방으로 체온 변화가 심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떨어진 체력이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들은 운동 등 외부 활동으로 체력을 보강하기 어려워 건강기능식품을 챙겨먹는 것도 방법이다.
면역력 강화와 피로해소에 좋은 식품으로는 고려인삼이 있다. 고려인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특히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고려인삼의 사포닌은 외국산에 비해 종류가 다양하고 다당체나 폴리아세틸렌 같은 유익한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고려인삼에 함유된 성분은 항산화, 항스트레스, 항염 작용을 한다. 특히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피부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인삼의 효능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의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5년 이상 인삼 추출물을 섭취한 사람의 노년기 인지기능이 비섭취군보다 좋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인삼을 5년 이상 꾸준히 섭취한 대상은 경도인지 장애, 치매 등 인지기능 장애를 겪을 확률이 24.7%로 나타났으며 5년 미만으로 섭취한 대상은 27.1%, 인삼을 섭취하지 않은 대상자들은 32.6%로 나타났다. 인삼을 섭취한 사람들과 섭취하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최대 7.9%포인트였다.
고려인삼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족을 위한 명절 선물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부모님 명절 선물로 인삼을 구매한 최민철씨(46)는 “이번 추석에는 부쩍 기운이 없다고 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좋은 인삼을 들고 고향을 찾을 예정”이라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인삼이라 고민 없이 구매했다”고 말했다.
고려인삼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명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수출액은 1억112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인 7710만 달러에 비해 44.1%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인삼 수출이 늘어난 이유를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등)에서의 인삼 신제품 수요 증가로 보고 있다.
반상배 한국인삼협회 회장은 “현재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고려인삼은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만큼 체력 보강과 면역력 증강에 큰 도움이 되는 식재료이자 약재였다”며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키워낸 고려인삼으로 건강한 한가위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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