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중심으로 신입사원 상시채용… 분야별 인재 적기에 찾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21일 03시 00분


재계 2위 현대자동차그룹은 매년 대규모 고용 창출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사람’이라는 원칙을 기본으로 세계 초일류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 육성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서류전형 필수요소였던 사진, 부모님 주소 및 인적사항, 봉사, 동아리 활동 내용 등 불필요 사항을 2013년부터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정형화된 정기 공채 외에 주요 분야별 우수인재를 적기에 발굴하고 취업 준비생에게는 입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직무 중심의 신입사원 상시채용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입사한 임직원들에게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기다린다. 사이버 학습 과정에 영어, 중국어 등의 어학교육을 대폭 늘리고, 본사 사옥에는 원어민들이 항시 상주하는 영어학습센터를 운영하며 오프라인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직원들의 여가 활용, 자기계발 활성화 등을 위해 서울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문화강좌 프로그램 ‘H-컬처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H-컬처 클래스는 임직원의 창의적인 역량을 강화해 조직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또 미래 연구개발(R&D) 인재육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도전정신과 전문지식을 갖춘 연구개발 인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는 제도다. 재학 중인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의 우수인재를 조기에 선발해 장학금을 제공하고 실무 위주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연구장학생 제도’, 자동차 전자제어 특화 석사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인 ‘계약학과 제도’ 등 총 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인재경영#기업#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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