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소통 공간 ‘지음’ 설립… 부서 간 협업-아이디어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21일 03시 00분


“임직원 간 격의 없는 소통과 스킨십을 강화해 회사와 자신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자유롭게 논의하고 그 결과를 반드시 실천에 옮기자.”(허진수 GS칼텍스 회장)

GS칼텍스는 지속성장할 수 있는 조직경쟁력의 원천을 인재로 꼽으면서 임직원들의 능력 향상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가장 먼저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대화 및 교류를 장려하고 부서 간 협업을 손쉽게 하고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27층에 개방과 유연성을 콘셉트로 한 소통 공간 ‘지음(知音)’을 만들었다.

오픈된 공간에서는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다. 특히 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면서 타 부서와 자유롭게 만나 업무 협조 및 교류가 가능하다. 다목적 공간은 부서 간 협업, 아이디어 논의, 프로젝트, 공식 및 비공식 조직문화 활동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GS칼텍스는 내부 고객인 임직원 및 가족의 만족을 위해 직원들에게 2주간의 재충전 기회를 적극 부여하고 있다. 이른바 ‘리프레시(refresh) 제도’로 상사 등 주변 눈치를 보느라 소극적으로 휴가를 사용하는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국내 유명 휴양지에 있는 콘도 회원권을 확보해 임직원들에게 사용 기회를 주고 있다. 특히 제주와 백암 숙박 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 역삼동 본사 인근에 어린이 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지예슬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여직원들이 출산, 육아부담 때문에 휴직 또는 퇴사해 경력이 단절되는 문제를 막고, 직원의 업무 몰입도를 증가시켜 회사와 직원들이 ‘윈윈’하는 우수한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인재경영#기업#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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