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東인터뷰] 정명기 탑석센트럴자이 소장 "강남 접근성이 아파트의 가치와 직결"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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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연장 탑석역, 세종~포천고속도로 통해 강남 40분대 이동 가능
비규제지역, 청약 통장 1년 이상이면 누구나
젊은 부부 사로잡는 대형 ‘키즈파크’ 조성

정명기 탑석센트럴자이 분양소장
정명기 탑석센트럴자이 분양소장
“기회는 올 때 잡아야 합니다.”

의정부 첫 자이(Xi) 아파트 ‘탑석센트럴자이’의 정명기 분양소장(사진)은 “탑석센트럴자이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노선이 확정된 탑석역 역세권이고, 지난해 6월 개통한 세종~포천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40분대면 이동 가능하다”며 “수도권 부동산은 강남 접근성이 곧 단지의 가치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경기 북부 대표도시로 꼽히는 의정부는 분당·판교와 같은 경기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7호선 연장선 확정 소식과 지역 개발호재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생기고 있다. 7호선 연장선 탑석역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지난 7월 2공구 건설공사 입찰, 3공구 설계용역 입찰을 조달청에 의뢰했으며 현재 2공구는 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

정 소장은 “탑석센트럴자이는 탑석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이기 때문에 역과 단지의 가치가 동반 상승한다는 점에서 투자성이 있는 상품”이라며 “실제로 분양홍보관에 주말에만 1000여 명이 몰리는 등 탑석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사전 마케팅을 시작하자마자 매일 200~300여 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온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그는 “홍보관을 찾는 사람 중에는 무주택자도 많지만, 이미 의정부 새 아파트의 분양권을 갖고 있거나 집을 보유한 사람들도 많다”면서 “의정부가 정부의 규제를 벗어난 비조정지역이다 보니 서울 북부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에서도 문의 전화가 많이 오는 편”이라고 했다.

○9·13대책 후 비규제지역 의정부 부동산시장 풍선효과

정부가 이달 내놓은 9·13대책 여파로 비규제 지역 부동산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 8·2부동산 대책을 통해 풍선효과가 입증돼 이에 따른 학습효과로 투자를 목적으로 한 수요들이 서울 인근 비규제지역으로 몰리고 있어서다.

정 소장은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상황에서 의정부도 언제 규제 지역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며 “탑석센트럴자이는 1순위 청약 통장을 가지고 있는 만 19세 이상 수요자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최초 자이(Xi)이자 최고층 최대 규모 아파트

탑석센트럴자이는 상품 자체로도 수요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정부에 처음으로 들어오는 ‘자이(Xi)’ 브랜드 아파트 인데다 의정부 단일 브랜드 단지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최고 35층까지 건설될 예정이어서 완공되면 의정부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단지가 된다는 것이다. 의정부는 노후아파트(준공 후 10년 초과) 비율이 전체의 83%를 차지할 정도로 오래된 주택이 대부분이다. 특히 탑석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용현동은 무려 99%가 지어진 지 10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한 곳이다.

정 소장은 “용현동은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많은 곳이어서 분양 흥행을 기대하고 있는 곳”이라며 “자이 브랜드 대단지인데다 의정부에선 볼 수 없었던 대규모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서기 때문에 명품 아파트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단지 내에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대규모 키즈파크(예정)를 비롯해 게스트룸과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키즈파크 면적만 무려 660㎡에 달해 의정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반포자이’(3410가구)의 키즈카페 규모가 250여㎡인 점을 고려하면 약 3배나 넓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105㎡ 83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반포자이 키즈파크
반포자이 키즈파크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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