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견 빅데이터 기업 PSI인터내셔널(이하 PSI)이 상장기업 인수를 통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PSI에 따르면 이번 인수합병 대상 기업은 북미 지역의 에너지 개발 전문 기업이다. 인수합병 추진에 대해이미 양사간 합의가 이뤄졌으며 현재 인수합병을 위한 실무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I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 기술과 인수 대상 기업이 보유한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설계-조달-시공(EPC) 능력이 결합하면 30% 정도 경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I 관계자는 “이번 인수합병은 신속한 증시 상장과 정부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한 결정이며, 실무절차를 거친 후 빠르면 11월 중순에서 12월 사이에는 주식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 추진하던 직상장에 대해서는 “기업 가치에 대한 주간사와 입장 차이를 줄이면 얼마든지 재추진 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1977년에 창립된 PSI는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정부기관 등과 거래하는 IT기업이다. PSI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2017년 미국 연방정부가 25년간 전기 사용료를 지급하는 5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하며 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 PSI가 건설한 1기 태양광 발전소 경우 한화로 약 100억 원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PSI는 이번 에너지 전문 기업 인수를 통해 8MW 규모 2기 태양광 발전소 건설과 30MW 규모 3기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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