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스타 셰프가 선택한 특별한 커피를 만났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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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미 기자의 골든걸 푸드 크리에이티브]

전 세계 프리미엄 미식 문화를 이끄는 두 파트너, 네스프레소와 미슐랭 스타 셰프가 ‘네스프레소 마스터 위크(NESPRESSO MASTER WEEK)’를 통해 또 한 번 만났다. 오랜 시간 음식을 연구하며 최고의 미식 경험을 제공해온 미슐랭 스타 셰프들과 최고의 커피를 찾기 위해 세계 곳곳을 탐험하는 도전을 통해 최상의 커피를 탄생시키는 ‘네스프레소’. ‘미식계의 마스터(Master·장인)’로 손꼽히는 이들의 특별하고 맛있는 만남을 들여다보자.

파인 다이닝의 품격을 지키는 네스프레소 커피

고객이 레스토랑을 떠나기 전, 깊고 조용하게 마지막 인상을 남기는 커피는 파인 다이닝 경험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셰프들이 커피 한 잔을 내는 데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네스프레소는 파인 다이닝 문화가 널리 자리 잡은 유럽 등에서 스타 셰프들이 선호하는 커피로 입지를 굳혔다. 이들은 네스프레소 커피에 대해 ‘최상의 품질과 한결같은 맛’을 첫손에 꼽으며, “네스프레소 커피의 맛과 향, 일관성에 대한 신뢰 덕분에 다른 메뉴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한다.

두 마스터가 선사한 특별한 미식 경험

미슐랭 스타 셰프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을 받으며 ‘미쉐린 가이드 서울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10일부터 16일까지 ‘네스프레소 마스터 위크’를 진행했다. 미슐랭 스타 셰프 7명의 레스토랑에서, 네스프레소 ‘마스터 오리진(Master Origin)’ 7종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 메뉴와 함께 커피의 다양한 아로마를 시각, 후각, 미각으로 표현한 커피 테이스팅 플레이트를 선보인 것. ‘마스터 오리진’ 7종은 산지별 최적화된 커피 가공법을 다듬고 발전시켜 완성된 커피다.

이 행사에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에서 미슐랭 2스타를 받은 ‘권숙수’ 권우중 셰프를 비롯해 미슐랭 1스타 ‘라미띠에’ 장명식 셰프, ‘보트르 메종’ 박민재 셰프, ‘익스퀴진’ 장경원 셰프, ‘주옥’ 신창호 셰프, ‘제로컴플렉스’ 이충후 셰프, ‘테이블포포’ 김성운 셰프 등 미슐랭 스타 셰프 7명이 참여했다.

미슐랭이 인정한 맛, 최상의 오리진 커피와 만나

네스프레소 마스터 오리진 콜롬비아를 선택한 ‘권숙수’ 권우중 셰프는 커피 머랭과 젤리를 더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베리 카페라테’를 선보였다.
네스프레소 마스터 오리진 콜롬비아를 선택한 ‘권숙수’ 권우중 셰프는 커피 머랭과 젤리를 더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베리 카페라테’를 선보였다.
‘권숙수’ 권우중 셰프는 커피 머랭과 젤리를 더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베리 카페라테’를 선보였다. 그는 “커피는 디저트와 늘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이번에 선택한 마스터 오리진 콜롬비아는 산뜻한 산미와 풍부한 과일향이 특징인 커피다. 커피에서는 드물게 늦수확 가공을 거쳐서 만든 아리비카 원두가 고급스러운 와인향까지 겸해 머랭과 젤리를 더했을 때 환상적인 풍미가 완성됐다”고 전했다.

오리 가슴살 요리와 커피 마카롱을 내놓은 ‘라미띠에’ 장명식 셰프는 “네스프레소 마스터 오리진 버츄오 콜롬비아 커피의 풍미가 오리 고기의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평했다.
오리 가슴살 요리와 커피 마카롱을 내놓은 ‘라미띠에’ 장명식 셰프는 “네스프레소 마스터 오리진 버츄오 콜롬비아 커피의 풍미가 오리 고기의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평했다.
‘라미띠에’ 장명식 셰프는 오리 가슴살 요리와 커피 마카롱을 내놨다. 그는 “고산지대에서 오랜 발효 과정을 거쳐 탄생한 버츄오 콜롬비아 커피가 마치 설탕에 조린 사과처럼 달콤한 산미를 내서 오리 고기의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평했다.

‘보트르 메종’ 박민재 셰프는 시그니처 메뉴 수플레에 마스터 오리진 에티오피아 커피를 더한 특별한디저트 ‘과일꽃 향의 오렌지 라즈베리 수플레’를 내놓았다.
‘보트르 메종’ 박민재 셰프는 시그니처 메뉴 수플레에 마스터 오리진 에티오피아 커피를 더한 특별한디저트 ‘과일꽃 향의 오렌지 라즈베리 수플레’를 내놓았다.
커피 수플레로 눈길을 끈 ‘보트르 메종’ 박민재 셰프는 “마스터 오리진 에티오피아 커피의 라즈베리, 오렌지 향이 수플레 속으로 녹아들어 더욱 특별한 디저트가 됐다”고 전했다.

‘익스퀴진’ 장경원 셰프의 드라이 에이징 오리 스테이크는 마스터 오리진 니카라과 커피의 가공 방식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메뉴다.
‘익스퀴진’ 장경원 셰프의 드라이 에이징 오리 스테이크는 마스터 오리진 니카라과 커피의 가공 방식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메뉴다.
마스터 오리진 니카라과 커피를 선택한 ‘익스퀴진’ 장경원 셰프는 “니카라과 커피는 생두를 반복해서 뒤집고 저어주고 건조하는 ‘블랙 허니 가공’이라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치며 달콤한 맛, 곡물 향 등 풍미를 갖게 된다. 이와 비슷하게 오리 가슴살에 드라이에이징 숙성 방식을 적용해 깊은 풍미를 살린 오리 스테이크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주옥’ 신창호 셰프는 강렬한 향의 마스터 오리진 버츄오 멕시코를 선택했다. 그는 이 커피와 쑥을 넣은 오페라 케이크와 이 커피로 재워 향미를 더한 오리 요리를 선보였다.
‘주옥’ 신창호 셰프는 강렬한 향의 마스터 오리진 버츄오 멕시코를 선택했다. 그는 이 커피와 쑥을 넣은 오페라 케이크와 이 커피로 재워 향미를 더한 오리 요리를 선보였다.
‘주옥’ 신창호 셰프는 된장과 버츄오 멕시코 커피로 재워 향미를 더한 오리 요리와 커피를 넣은 쑥 오페라 케이크를 선보였다. 그는 “강렬한 향을 지닌 멕시코 커피의 매력에 걸맞은 식재료로 쑥을 선택해 오페라 케이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제로컴플렉스’ 이충후 셰프가 내놓은 ‘한치 먹물 감자’는 커피 오일에 버무린 한치를 숯에 훈제하고 먹물을 넣은 감자 퓨레를 올린 요리다. 그의 커피 선택은 마스터 오리진 인디아였다.
‘제로컴플렉스’ 이충후 셰프가 내놓은 ‘한치 먹물 감자’는 커피 오일에 버무린 한치를 숯에 훈제하고 먹물을 넣은 감자 퓨레를 올린 요리다. 그의 커피 선택은 마스터 오리진 인디아였다.
‘제로컴플렉스’ 이충후 셰프의 ‘한치 먹물 감자’는 커피 오일에 버무린 한치를 훈제해 감자 퓨레를 올린 요리다. 인도의 뜨거운 기후와 바람의 영향을 받아 완성된 인디아 커피의 진한 아로마까지 더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테이블포포’ 김성운 셰프는 마스터 오리진 인도네시아를 골랐다. 그는 “고수 향을 입힌 한치에 코코넛 밀크로 만든 감자 벨루테를 더해 동남아 여행지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메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테이블포포’ 김성운 셰프는 마스터 오리진 인도네시아를 골랐다. 그는 “고수 향을 입힌 한치에 코코넛 밀크로 만든 감자 벨루테를 더해 동남아 여행지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메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테이블포포’ 김성운 셰프는 “마스터 오리진 인도네시아 커피는 특유의 이국적인 향을 담고 있어 어울리는 식재료로 고수를 선택했다. 고수 향을 입힌 한치에 감자 벨루테를 더해 이국적인 메뉴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네스프레소 마스터 오리진’은…

스타 셰프들이 선택한 커피 ‘네스프레소 마스터 오리진’은 네스프레소와 세계 각지의 커피 장인들이 각 산지와 기후에 최적화된 커피 가공법을 다듬고 발전시켜 완성한 최상의 오리진 커피다. 네스프레소 마스터 오리진 7종은 각기 다른 특색을 지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습식탈곡 가공법을 통해 우디 향과 깊은 맛을 더했으며, ‘에티오피아’는 건식 가공법을 통해 꽃 향을 살렸다. ‘콜롬비아’는 늦수확 가공으로 생동감 있는 산미를 지녔으며, ‘인디아’는 인도의 계절풍과 뜨거운 기후를 이용한 몬순 가공법으로 풍미를 더했다. ‘니카라과’는 블랙 허니 가공법을 통해 달콤한 곡물향을 내며, ‘버츄오 콜롬비아’는 습식 가공으로 설탕에 조린 사과향, 붉은 베리의 달콤한 향이 특징이다. ‘버츄오 멕시코’는 이중습식 가공으로 강렬한 맛을 살렸다.

글/계수미 기자 soomee@donga.com
사진/네스프레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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