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호수서 개썰매 타고 즐기는 오로라 투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18일 03시 00분


자유투어

흔히 캐나다 여행이라고 하면 서부의 로키산맥, 동부의 나이아가라와 메이플 로드, 북부의 옐로나이프를 떠올린다.

메이플 시즌의 알록달록한 캐나다를 만나고 왔다면, 올겨울엔 2018 소비자 만족도 1위 자유투어 여행사와 함께 옐로나이프 오로라투어를 떠나보자.

옐로나이프는 NASA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 오로라 관측지다. 이곳에서 3박 이상 머물 경우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95% 이상이라고 한다. 오로라를 관측하기에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은 벡스 케넬이다. 벡스 케넬은 캐나다에서 선정한 지정업체로 1989년부터 전통적인 오로라투어를 운영하는 글로벌 업체이다. 개썰매 우승자인 벡스 케넬의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로 옐로나이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밤부터 새벽 시간까지 나를 향해 춤추는 아름다운 오로라를 감상하였다면, 낮에는 뭘 할 수 있을까? 자유투어 여행사가 독특한 액티비티 체험 3가지를 소개한다.

먼저 눈이 하얗게 덮인 얼어붙은 호숫가 트레일을 따라 개가 이끄는 썰매를 타고 오로라를 감상한다. 가장 로맨틱한 액티비티 중 하나이다. 썰매에 몸을 맡긴 채 달리면서 바라본 춤추는 오로라는 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아름다운 오로라를 초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밤새도록 감상하고 싶은 여행자를 위한 액티비티도 있다. 바비큐 스테이크 저녁식사와 익일 풀 아메리칸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다.

또 하나의 액티비티는 그레이스 호수를 따라 잘 훈련된 썰매 개가 끄는 전통 개 썰매를 타보는 체험이다. 썰매개와 어울려 사진도 찍고 새하얀 설경을 달리면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캐나다 로키산맥은 일 년 내내 최고의 관광지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아기자기한 빌리지 관광은 관광객에게 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여름과 가을에 만날 수 있었던 광활하고 웅장한 로키산맥과는 다르게 동계는 알록달록했던 메이플 시즌의 가을 옷을 벗고 겨울옷으로 갈아입은 로키 산맥을 보며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따뜻한 130년 전통의 온천욕도 즐길 수 있으며, 웅장한 산맥 아래 눈 덮인 호수를 바라보며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도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njoy life#엔조이 라이프#문화#자유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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