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무원-장교 꿈꾼다면 軍부스 앞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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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리스타트 잡페어 함께 만드는 희망 일자리]軍 일자리 정보관 첫 설치
전역장병-민간인에 취업정보 제공

10월 31일∼11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18 리스타트 잡페어’에서는 직업 안정성이 높아 취업 준비생에게 인기 있는 군무원, 부사관, 장교 등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가 처음 마련된다. 해당 부스에는 국방부, 육해공군 및 해병대, 특전사에서 나온 인사·홍보 담당자들이 상주하며 군 취업 관련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국방부는 이번 잡페어를 통해 향후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군무원 채용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앞서 ‘국방개혁 2.0’의 핵심 과제인 ‘국방인력구조 개편’에 따라 군수·행정·교육 등 비전투 분야에서 근무 중인 장교 및 부사관 등 군 간부를 전투부대로 전환 배치하고, 공석이 된 자리를 전문성을 갖춘 군무원 등 민간 인력으로 채우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일자리 2만1000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기존에 병사들이 해오던 제초, 제설, 청소 등 이른바 ‘사역업무’를 민간 인력이 맡게 되면 모두 3만여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국방부는 상비병력 대비 군무원 등 민간 인력 비율을 현재 5%에서 2022년까지 10%까지 늘릴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청년들이 일반 공무원처럼 안정성이 보장되는 군무원 등 군내 일자리에 관심이 많은 만큼 시험 합격 전략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집중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 특전사의 부사관 및 장교 지원과 관련해 군별 모집 일정, 시험 과목 등 ‘군 간부 취업’과 관련한 세부 정보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이미 전역한 군인들을 위한 일대일 취업 상담과 현장에서 기업을 연결해주는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군 일자리 정보관#취업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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