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경기 평택시 이전이 한창인 가운데 이들을 겨냥한 ‘렌털하우스’ 사업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료를 지급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데다 SOFA 협정에 따라 2060년까지 임차수요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공실 걱정 없이 고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평택의 주한미군·군무원을 대상으로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부동산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평택 주한미군기지 인근에서 개발되고 있는 수익형 단독주택단지인 ‘파머스빌리지’다. 가구별 대지면적 552m², 건축 연면적 264m²의 2층 단독주택으로 설계됐다. 파머스빌리지는 최근 미군 렌털시장이 뜨면서 단기 이익을 보기 위해 뛰어든 다른 회사와 달리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렌털하우스를 공급·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독주택 단지형 타운하우스로 특화된 렌털하우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미 1∼13차 분양 및 임대를 완료하고 운영 중으로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14차로 아메리칸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최대한 반영해 미군·미군무원에 최적화된 주거타운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 가구에 TV·냉장고·에어컨·식기세척기·소파 등 호텔 수준의 풀옵션 빌트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파머스빌리지가 들어서는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과 더불어 대규모의 다양한 개발호재로 부동산 열기가 뜨거운 지역으로 꼽힌다. 수도권 고속철도 지제역 개통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등 대형 개발사업들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평택의 상승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삼성전자는 미군기지 예정지 인근에 100조 원을 투입해 삼성전자 반도체단지를 조성 중이며 LG도 인근 진위면에 60조 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두 곳의 상주 인원만 각각 4만5000여 명과 2만5000여 명에 달한다. 교통망 확충사업도 활발하다. 평택∼수서 고속철도(SRT)가 동탄 GTX까지 연결되면 평택에서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역을 30∼40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평택은 서해복선전철 안중역을 포함해 항만·도로·철도를 갖춘 교통 요충지, 물류 허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각종 인프라 구축과 개발 사업으로 최근 5년간 평택지역 집값 상승률이 24.91%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특수도 나타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는 “평택에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인구는 늘고 있지만 주택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평택 파머스빌리지는 회사가 주택의 임대·매매·운영·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분양 관계자는 “투자금 대비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인 연금 같은 월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하면 현재 렌털 중인 주택 및 렌털계약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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