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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젠바이오텍, 피부 상태 개선할 동물 성장호르몬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8-11-07 16:17
2018년 11월 7일 16시 17분
입력
2018-11-07 16:14
2018년 11월 7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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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연구 개발 전문 기업 넥스젠바이오텍이 호랑이, 돌고래, 거북이, 기린 등 다양한 종의 성장 호르몬을 국제 화장품 원료집(ICID,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넥스젠이 등록한 성장 호르몬은 총 4종으로 △호랑이 성장 호르몬 △돌고래 성장 호르몬 △ 기린 성장 호르몬 △거북이 성장 호르몬 등이다.
성장 호르몬은 세포 증식을 촉진해 피부 주름 개선과 피부 탄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는 국내 및 국제화장품원료집에도 등록돼 있는 펩타이드/단백질 원료다. 일본은 인간 유래 성장 호르몬 등을 의약품류로 분류해 화장품 원료로 사용을 금지했다.
넥스젠바이오텍은 인간 성장 호르몬과 유사한 효과를 가진 포유동물 성장 인자들을 대체 물질로 활용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호랑이와 돌고래 등 성장 호르몬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넥스젠바이오텍은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해파리와 인간간의 하이브리드 단백질 개발과 인공 거미독 및 거미독 하이브리드 단백질 대량 생산에 성공해 특허를 취득했다.
또 유전공학 기술과 재조합단백질연구, 개발,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재조합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개발해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약품 개발을 위해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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