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백석 한용운 이인직 등 한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초판본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인천 중구 신포로)은 시 소설 수필 비평 등 희귀 초판본 50종을 모은 2018 기획 전시 ‘한눈에 보는 한국근대문학사’전을 23일부터 개최한다. 특히 처음으로 함께 전시되는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초판본 2종이 눈에 띈다. 1925년 매문사에선 김소월의 시집을 ‘진달내’와 ‘진달내꽃’ 두 가지로 간행했다. 개막일인 23일 오후 3시에는 소설가 정이현의 한국문학 강연과 밴드 축하공연도 열린다. 무료.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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