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0억원 교육 사업비 투자, 동남권 보건산업 핵심 직업인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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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대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2014년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SCK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까지 총 5개년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년 약 30억 원의 사업비를 통해 안정적인 대학체제 개편, 교육환경 개선,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학의 질적·양적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동주대의 특성화사업은 ‘ECHO 4S를 통한 동남권 보건·교육산업의 핵심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NCS기반 교육과정 운영사업(Education), 창조적인 직업인 교육사업(Creativity), Hub-Campus 구축사업(Hub-Campus), 취·창업지원사업(Occupation)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사업은 핵심성과지표인 취업률, 재학생충원율, 직무능력향상도, 창업교육지수를 향상하도록 세부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째, 특성화사업의 핵심과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의 안정적 도입이다. 동주대는 2014년 특성화사업의 시작과 동시에 24개 전 계열·학과를 100% NCS 기반 교육과정으로 개편을 완료했다. 2015년 교육과정 운영 후 보완사항을 모니터링하고 교육과정을 재설계하는 지속적 환류시스템인 ‘교육과정 리콜제’를 도입하여 체계적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111개 교과목과 65개 능력단위를 신규 편성하였다.

둘째, 특성화사업의 핵심성과지표인 취업률 80%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Hub-Campus 구축을 통한 취·창업 선도대학 구현을 목표로 취업 타깃 기업을 대상으로 취업마케팅전략을 수립하여 기업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을 운영했다. NCS 기반 취업지원으로 취업자중 전공 NCS 직무분야 일치 취업률이 4년 평균 84.1%(참여학과 87.2%)로 사업 전 대비 11.3% 증가하였다. NCS 직무분야 일치 취업률은 취업자(건강보험가입자) 중 취업기업을 NCS 분류체계의 소분류 기준으로 분류하여 매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정한다.

셋째, 특성화 참여학과를 중심으로 비정규과정인 인력양성유형별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직무능력향상프로그램·전문인력양성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학생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NCS 직무교육을 통해 향상된 직무능력수준으로 각종 대외경진대회에서 수상(시행 전 대비 48.7%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넷째, NCS 기반의 현장직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이 세계의 직업현장에서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해외 산업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공능력에 추가하여 글로벌 에티켓, 글로벌 마인드 함양, 외국어 역량과 리더십 등 다양한 역량과 자질을 함양하는 글로벌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였다.

동주대는 이제 명실공히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정규명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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