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공과대는 1984년 LG가 설립한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이다. 인재 육성과 과학기술 진흥을 강조한 고(故)구인회 회장(LG 창업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LG 연암학원에서 운영하는 대학이다. 2018년 현재 전자전기계열, 조선자동차항공기계계열, 산업정보디자인계열 등 2년제 3개 계열과 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 기계공학과, 스마트전기·전자공학과 등 3년제 3개 학과가 있다.
모기업인 LG의 주력 사업인 전자·전기·IT와 지역기반사업인 기계분야(창원-기계, 남해안-조선)를 기반으로 2014년 ‘I유형 단일 산업분야’에 선정되어 ‘산학밀착형 교육과정 확대’와 ‘NCS 교과과정 확대’를 사업 핵심으로 즉시 전력화 가능한 실무형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암공과대는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이라는 강점을 기반으로 취업률과 취업의 질적 측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4년간 취업률은 80.3%로 전국 최상위 수준이며, 유지취업률은 83.2%로 일부 특수목적 대학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최상위권에 속한다. 대기업 취업률은 49%로 취업의 질 측면에서도 월등하다. 이는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 U+ 등 LG계열사를 중심으로 산학밀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이다. 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산업체 현직 직원들이 직접 지도·수업하는 강의를 편성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산업체의 현장감을 사전에 전수하고, 기업의 숙련된 기술을 전수하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올 하반기의 경우에는 LG전자 생산기술원 등 산업체 현직 베테랑 직원의 16개 강좌를 정규 과정으로 편성하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18년부터는 산학협력을 집중적으로 확대하여 LG전자, LG이노텍 등 LG 계열사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LS산전 등 LG 외 타 대기업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대성엘텍, 유라코퍼레이션 등 핵심 경쟁력을 확보한 중견·강소기업과 도레이 BSF 코리아, 일본 OBU사 등 해외 기업까지 총 60여 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단순히 많은 업체와 MOU를 체결했다는 점보다 그간 LG 계열사와 산학협력에 주력했던 학교가 국내외 여러 기업으로 범위를 확대했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 산학협력 확대를 바탕으로 대학발전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 과정 강화도 지속 추진하여 2017년에는 교육과정 개발 및 개편을 통해 143개의 NCS 기반 교과목을 편성하였으며, 올해도 NCS 교과목 개발 및 운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전공 향상 프로그램,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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