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형 교육시스템 도입… 대구-경북 대표 직업교육대학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8일 03시 00분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영남이공대는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중심대학이다.

지역사회의 특성과 수요에 기반을 두고 강점 분야에 특성화하도록 대학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특성화사업에서 영남이공대는 공학계열이 주축이 된 메카트로닉스산업과 자연과학계열의 휴먼케어산업 등 2개 부문의 특성화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지식기반산업에 근무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메카트로닉스산업과 휴먼케어산업은 대구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핵심 육성 분야로 기업, 대학, 정부가 삼위일체로 지역경제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의견을 모으고 성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화사업 연차평가에서 매우 우수를 획득한 영남이공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핵심 성과를 요약해보면 첫째, NCSI(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 부문 6년 연속 1위 달성이다.

교육환경에 대한 학생의 요구와 만족도를 파악해 문제점을 사전에 개선 예방하여, NCSI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환경으로 개선하고자 전 교직원이 조직 운영의 혁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책임교수제 운영, 대학 자체 설문조사 및 재학생과의 미팅위크(meeting week)를 통한 교수-학생 간 교류, 고객만족(CS) 마인드 변화를 위한 교직원 CS 향상 집중교육, 취업캠프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NCSI 전문대학 부문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둘째, 표준화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학생직무능력인증제의 시행이다. 영남이공대는 각 학과별 전공능력과 직업기초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각 산업체 및 기업체별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직무능력인증제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 9월에는 한국오므론과 공동으로 국제공인인증자격시험을 개발하는 등 산업 현장에서 즉시 업무가 가능한 표준화된 학생직무능력인증제를 진행하고 있다.

셋째, 전문대학 최초로 진행한 기숙형 대학 프로그램(RC·Residential College)과 국제대학 프로그램(IC·International College)이다. ‘새로운 생각으로 인재를 완성하다’는 이념으로 시작한 기숙형 대학 프로그램은 무한 경쟁 시대에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그들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운영하는 학교의 대표적인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국제 대학 프로그램은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경험과 언어는 물론이고 현지의 문화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과별 해외취업반까지 운영하고 있다.

송현직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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