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 혁신을 통해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비롯한 세계 최정상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모든 임직원들이 내가 가진 기술과 내가 만든 제품이 세계 최고라는 긍지를 갖고 기술 중시 경영철학과 기술 경쟁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자체 개발한 원천 소재는 혁신 제품의 근간이며 회사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는 연구개발(R&D) 철학을 가지고 1971년 국내 최초 민간기업 부설연구소인 효성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1978년 중공업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 경영을 실천해 왔다. 효성기술원에서는 섬유화학과 전자소재, 신소재 산업용 원사 분야의 R&D를 주도하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2010년 이후 글로벌 1등을 차지해 실적을 이끌고 있다. 스판덱스는 ‘섬유의 반도체’라 불리는 기능성 섬유로 효성은 1989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1990년대 초 국내 최초로 스판덱스 개발에 성공했다. 악취 제거 기능이 강화된 크레오라 프레시는 항상 쾌적한 착용감과 산뜻한 느낌을 제공한다. 내염소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수영복에 적합한 크레오라 하이클로, 신축성을 강화해 기저귀 등에 널리 쓰일 수 있는 크레오라 컴포트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원자력 발전소용 초고압변압기나 1100kV급극 초고압차단기 등을 개발해 송배전용 중전기기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형 배터리 시스템(ESS) 사업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도록 해주는 배터리로 환경에 따라 생산량이 가변적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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