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창고형 할인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휴 카드의 발급 기간을 연장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특화 혜택이 담긴 카드는 앞으로도 삼성카드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맺은 단독 제휴 기간을 연장했다. 이로써 소비자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할인이나 각종 포인트를 쌓으려면 삼성카드가 발행한 제휴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삼성카드는 제휴 연장에 따라 혜택을 추가한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전달 이용실적에 따라 할인율이 높아지는 상품이 검토되고 있다. 또 신세계 포인트 적립, 생활 밀착업종 할인 혜택도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카드 회원만을 대상으로 매주 인기상품을 최대 20% 할인해주거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용 금액에 따라 추가 할인권을 줄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점포에 회원 유치 부스를 차려 이곳에서 삼성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국내 최대 창고형 할인마트로 현재 전국에 14개 매장이 있다. 내년 말에는 18개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18년 동안 미국계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와 독점 계약을 맺었다가 올해 8월로 계약이 끝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의 협업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분석력과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가격 및 상품 경쟁력이 결합하면 양사가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교한 고객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